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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작 매진행렬 이은 ‘창작오페라 손양원’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서 다시 무대에 올라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3.04.30 19:26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계의 대부 박재훈 박사(92세)의 마지막 오페라 작품인 창작오페라 ‘손양원’이 2013년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서 다시 열리게 된다.

이 작품은 민족지도자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담았으며, 손양원은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양자로 삼은 사랑과 헌신에 대한 내용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총 2막 20장으로 구성된 오페라의 1막은 손양원 목사가 나병환자촌 애양원에서 목회했던 내용을 그렸으며 2막은 여수순천사건에서 손양원의 두 아들 손동인, 손동신이 좌익청년들에 의해 총살당했으나, 이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삼은 용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

이미 2012년 3월 세계초연으로 전체 4일간의 표가 개막 3일전에 매진되는 기록을 남겼으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초청작품으로 선정되어 재공연의 막을 열었었다.

이후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서 베르디 작품들이 선정되었으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페스티벌인 만큼 우리나라 창작오페라 작품을 함께 선정하는 과정에서 박재훈 창작오페라 ‘손양원’이 선정되었다.

오페라 ‘손양원’의 음악은 작곡가 박재훈 박사가 맡았는데, 동요 ‘송이송이 눈꽃송이’, ‘펑펑 눈이옵니다’, ‘산골짝의 다람쥐’ 등 수많은 동요와 찬송가 ‘눈을들어 하늘보라’, ‘지금까지 지내온 것’, ‘산마다 불이탄다’ 등 500여곡이 넘는 작곡을 한 우리나라 원로 대표작곡가이다. 90세가 넘은 나이에 “자신이 죽기 전에 현 시대에 필요한 덕목인 용서와 화합, 대통합의 덕목을 알리고 싶어 9년간 준비했다”고 작곡 배경을 설명했다.

창작오페라 ‘손양원’은 박재훈 박사가 노년에 민족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8년여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오페라이며,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페라로 자리잡을 거라 믿는 최고의 기대작이다.

우리나라의 민족지도자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인물 중에 최고의 사랑을 보여준 손양원 목사의 사랑, 헌신, 믿음, 교훈, 감동을 되살려 각박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교훈을 주고, 사랑을 나누고자 기획하게 되었다.

또한 오페라 ‘손양원’은 ‘대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의 본체로서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의 갈등이 심화된 현 시대에 민족지도자 손양원이 몸소 보여준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사 삼은 용서와 사랑이야말로 ‘대통합’의 본보기라 할 수 있다.

또한 ‘대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은 예술로 승화되어야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 즉, 이념과 지역의 갈등이 깊었던 지난 역사를 종합예술로 승화하고, 갈등 속에 핀 용서와 사랑, 그리고 화합의 메시지를 오페라라는 음악적 감동으로 전달할 수 있다.

창작오페라 ‘손양원’은 세계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오페라로 구성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손양원 목사의 감동의 실화를 재연하여 우리의 숨은 세계적 위인을 널리 알리고, 한국 창작오페라의 세계 진출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수지방에서 목회를 한 손양원 목사는 애양원이라는 나환자촌에서 시무하면서 일제시대 때 신사참배거부로 감옥살이를 하다가 해방과 더불어 풀려난다. 여수순천사건에서 한센병환자들을 사랑하며 이 땅에 소망과 평화를 위해 분쟁하는 민족지도자 손양원의 조건 없는 사랑의 힘을 표현하고 있다.

남로당 출신의 군인들을 주축으로 여수순천사건이 일어난다. 좌익청년들에 의해 손양원의 두 아들은 목숨을 잃게 되고, 사랑하는 자식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는 진정한 인간애!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민족지도자 손양원목사는 용서를 넘어선 사랑으로 이기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에 귀한 교훈을 보여주고 있으며 자신도 순교자가 되는 실천을 몸소 보여 준다.

오페라 ‘손양원’은 2013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일정속에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

문의 : 고려오페라단 02-883-7753, 위드엔터테인먼트 031-625-3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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